2026년 7월 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요일, 차량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9명을 포함하여 총 11명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워싱턴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의 전 사업 파트너도 포함되었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사면된 인원 중 9명은 차량의 배급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이를 우회하는 장치를 판매하여 '대기정화법(Clean Air Act)'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자동차를 수리했다는 이유로 탄압받았던 이들을 자유롭게 한다'며 이번 조치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사면 조치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환경보호청(EPA)에 미국인들이 자신의 차량을 원하는 방식대로 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메모를 전달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부품 평가 권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사면이 '소비자들을 규제 부담으로부터 해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출가스 관련 사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잭 아브라모프의 전 사업 파트너인 아담 키단에 대해서도 사면을 결정했습니다. 키단은 과거 도박선 구매와 관련된 사기 및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토지를 미군과 NATO 군대의 훈련 장소로 무상 제공한 목장주 잭 하버드에 대해서도 사면이 이루어졌습니다. 백악관은 그가 유죄 판결 이후 '훌륭한 기록'을 보여주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