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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금속 가공 공장 화재, 유증기 발화 가능성... 소방관 1명 순직 및 7명 부상

[한줄 요약] 경기도 부현의 금속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유증기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조사되고 있습니다.

2026-10-17자 기사 기준입니다.

Industrial Fire Scene in Buche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지난 금요일, 서울 서쪽 부천에 위치한 4층 규모의 금속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약 2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소방관 한 명을 포함해 총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NFS) 및 한국전기안전공사로 구성된 합동 조사팀은 토요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화재 당시 작업자들이 금속 부품을 세척하기 위해 페인트 희석제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국은 희석제가 증발하며 발생한 유증기가 정전기, 전기 방전 또는 마찰열로 인해 발화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작업 구역에는 폭발 방지 시설을 비롯한 안전 설비가 미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팀은 화재 발생 지점 근처에서 뚜근이 열린 상태를 포함한 약 12개의 희석제 용기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현장에 보관되어 있던 수백 개의 페인트 통이 불길의 급격한 확산을 부추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사팀은 현장에서 수거된 세척 용제의 정밀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